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간호대 졸업후 대학병원 ICU에서근무하다 결혼,이사,출산등으로 출.퇴근이 일정한 종합병원 상근직을하며 평범한 일상에 정착하며 지냈습니다.
세아이의 엄마로 병원! 집! 다시 병원!집! 반복적 일상을 살다보니 어느덧 한 병원에 10년을 다녔습니다.돌아보면..그 세월동안 아이들은 자랐고 ..치열하게 살았지만...
이력서의 내 커리어는 10년전에 멈춰있었습니다. 자기개발이 필요하다 느꼈지만....
코로나 시국과 아이들양육에 오프라인으로 시간을 투자하거나 ~학비 등을 고려하니 다른
학사학위 취득방법은 제겐 먼얘기처럼 들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 주변엔 imbc에서 공부하고 독학사를 취득한 멋진 선배가 있었고,
동기도 충분하니, 독학사를 시작하는데에는 주저함은 없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선택과목은 국어와 국사를 선택했어요..
단기취득이 목표였기에.. 주관식 배점이 높은상태에 과락까지 있으면 risk가 너무 클것같아
총점합격제를 선택했어요.
6과목 모두 차근히 인강을 들으며 동시에 강의 내용들을 워드로 요약했습니다.
퇴근하고 애들 잠들면, 9시~12시까지 인강을 정독했고, 기본서 단원문제풀기를 하였습니다.
기본이론 &54995고, final문제 & final 인강을 들으며 부족하거나 틀린부분은 기본이론 때 워드로 요약한 내용을 프린터로 출력하여 보았습니다.
마지막 한달은 최종 60분 강의 및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몰랐거나 이론서에 없는건 교수님께 Q&A로 물어보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주관식이 배점이 높다보니 혹시라도 쓰지못할까 염려되어 마지막 1주일엔 요약한 내용들을 빈칸채우기, 공란에 서술식으로 적어보며 주관식 풀이연습을 했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독학사는 독해야 할수있는 공부라 하는 이유는 자신과의 싸움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누가 이끌어주는것이 아니니 스스로 마인드콘트롤을 해야하니까요.염려되고 걱정될때 합격수기도 읽어보며 의지를 다시 다져보시고, 조급해하거나 걱정하지말고 차근히 공부해보세요.
단순히 학위취득이 목적이었던 제 목표는, 저 뿐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엄마도 완성되고 결정된 삶이 아닌 도전하고, 공부하고,끊임없이 새로워질수 있다는 것...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이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를 싫어하던 첫째,둘째가 엄마처럼 도전해 보겠다며 파닉스부터 다시 도전한다며 공부하기
시작했고 .5살짜리 셋째도 공부한다며 동화책을 가져오더라구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시작이라도 하면 뭔가 내안에서, 내삶에서
변화는 시작되니까요~
우선, 동기가 있다면 두려워 말고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