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독학학위제(‘이하 독학사’)를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정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독학사 시험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에게도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기관들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 김외숙 법제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권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해소를 위해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법령을 해석하고 정비, 개선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법제처가 독학사 취득자의 취업 기회 제한과 관련해 차별적 요소를 시정한 사례를 모범적인 일로 꼽았다.

앞서 법제처는 지난 1월 독학사 시험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정규대학 학사학위 소지자와 다른 자격요건 때문에 차별받지 않도록 ‘자격 기준’ 개선 방안으로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문화재감정위원 등 130여개의 자격 요건 규정을 정비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그동안 정규대학 학력 기준으로 제한했던 생활복지사, 입양 상담원, 장애인 사회재활교사, 직업훈련교사, 진단용 방사선 검사기관과 측정기관 기술책임자 등 14개 보건복지부 소관 자격 업무를 독학사 또는 학점 인정에 따라 학위를 취득한 사람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격요건에서 학력 차별 요소를 없애려는 취지로 이르면 8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 기관들의 이러한 조치는 학력, 학벌 차별 철폐 취지로 독학사나 학점 인정 제도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사람도 취업 시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독학사 전문 온라인 교육기업 iMBC캠퍼스 관계자는 “정부기관들이 앞장서서 독학사에 대한 차별요소를 없애가는 것은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당연하고도 환영할 일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독학사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문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전했다. 

독학사는 시험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국가제도로서 빠르게는 1년 안에 취득할 수 있고, 짧은 시간과 저렴한 비용이라는 장점 때문에 응시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iMBC캠퍼스 관계자는 "국가의 독학사 취업 기회 확대에 맞춰 더욱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무료혜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iMBC캠퍼스 홈페이지나 무료 상담 전화, 카톡 상담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