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1년에 총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네 번의 시험으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 3단계까지는 고등학교졸업학력 이상이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합니다. 단, 학위취득이 가능한 4단계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1단계에서 3단계까지의 시험에 모두 합격을 해야 합니다.

독학학위제는 무엇보다 시험합격만으로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최소 1년 만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정고시와 마찬가지로 매년 이루어지는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 함으로서 대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교육부장관이 수여하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학과정에서의 출석이나 과제물 제출 등의 조건이 없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 수준의 수강료로 학위취득에 필요한 모든 교육과정의 수강이 가능합니다.

독학학위제 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즉, 국가가 기준으로 하는 대학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최소한의 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약 2만여 명의 지원자가 응시했고, 이중 약 75%인 1만 5,000여 명이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문제가 정해진 평가영역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학습 활동이 가능합니다. 특히 시험출제유형도 일반 대학시험과 같이 논술형이나 서술형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점을 봐도 평가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독학학위제 시험은 직장인들이 취업이나 이직/승진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빠른 진학을 위해 독학학위제에 응시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응시자의 대부분은 대학교 등록금의 부담 없이 공부하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학습에 필요한 시간활용이 자유롭기 때문에 일과 병행할 수 있는 학위취득 방법으로 독학학위제를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대학생들이 일반편입보다 합격률이 높은 학사편입에 지원할 목적으로 독학학위제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