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를 선택한 이유

대학병원에서 5년간 일하다 결혼 & 임신으로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어요.

3년제 졸업이라 학사가 없는 것에 대해 늘 갈증이 있었는데, 항상 일에 치여, 결혼준비로

임신 등으로 무엇을 할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학점은행제 같은 경우에는 근무를 빼는 것도 일이고, 일하며 학교수업듣고 실습도 나가야하고

방통은 2년이라 할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인강 듣는것에도 한계가 있고..

결국, 육아휴직하며 이 1년 3개월이란 시간동안 태어난 아기를 잘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도 챙겨보자 싶어서 독학학위제를 선택하게 됐어요.

1년에 시험이 한번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준비만 잘한다면 가장 짧은 시간안에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라서 좋았어요.

 그중에서도 imbc를 선택한 건, 가장 대중적이고도 주변에서도 imbc로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이에요.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8203

&8203일단 인강을 꾸준히 듣는것이었어요. 틈틈이 아기 낮잠 잘 때, 아기 밤에 잘 때, 전공과목은 무조건 인강을 꾸준히 듣고, 마무리 정리 & 특강 다 꼼꼼이 챙겨 들었어요.

그리고, 교양과목 같은 경우는 정말 자신이 없었거든요. 전공은 그래도 배운거라 기억을 살리고, 다시 강의를 들으면 될 거 같았지만, 교양은 진짜 수능이후로 다 손놓았던 것들이라, 제일 걱정을 많이 했어요. 고민끝에 국사, 영어를 택했어요.(국어는 진짜 못했던지라.....)

영어는 그냥 손 놓고, 버리는 과목이었고, 국사는 imc인강과 더불어 최태석 선생님 ebs강의도 같이 들었어요. 이해가 잘 안되면 외우는 것도 잘 안되는 편이라 ebs강의를 같이 들은 게 기초를 다지고 외우는 틀을 잡는 거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다행히도 교양 점수가 잘 나왔어요. 그래서 총점 점수가 많이 올라간 듯해요.

시간을 쏟은만큼 점수가 잘 나온 거 같아 만족합니다 :^)

막판 시험 다가왔을 때는 교양+전공과목 모두 주관식 노트만들고

중요한 사항은 따로 요점노트를 만들어서 그것만 보고 외웠어요.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물론 일하면서 독학사 준비하는 것도 힘들지만, 이렇게 육아휴직하면서 애기 키우면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육아휴직은 아기의 탄생의 기쁨과 동시에 저로써도 한 단계 성장했던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좋아요!

마음만 먹으면 독학사가 제일 빠르고 쉬운 길 같아요.

노력한만큼 결과는 배신하지 않는거 같아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