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09학번이였는 나는 3년제 졸업즈음 ˝이제 곧 3년제 간호과는 폐지가 된다. 다음 학년부터는 4년제로 변한다. 간호학과 3,4년제 통폐합이 된다˝는 이러한 얘기를 들었었다. 그 당시에는 간호사에게 전문학사와 학사학위가 크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었다. 현재 임상에서 일한지 햇수로 7년째가 되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학사의 차이로 부당대우를 받거나 연봉에서 차이를 받아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나의 모교 후배가 학사학위를 가지고서 졸업해 나와 함께 근무를 하게 되었을때 학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실습학생들에게 지도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 지도간호사로서 전문학사를 가진 간호사는 이름을 올릴 수 가 없다. 그 까닭에 학사학위를 따야겠다 결심했다. 알아 보던 중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경로는 다양했다. 하지만 임상과 학업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2년간 학교수업과 레포트, 논문참여, 실습 등... 임상과 학업을 병행 하기에 내 체력에는 한계가 있었고 3교대를 하면서 학업을 위한 스케쥴 신청또한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또한 그 과정들의 금적적인 부분도 무시 할 수 없어 포기 하려던 찰나에 우연한 기회에 독학학위제로 학위취득을 했던 분의 합격수기를 보게 되었고 독학사의 꿈을 꾸게 되었다. 여러 독학사 사이트를 둘러보며 비교해보던 중 불합격시 다음해까지 수강을 무료 연장해준다는점에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되어 선택하게 되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독학사 시험을 100일 앞두고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다. 100일동안 단기간에 가능할까라는 의심과 3교대를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힘든 시간속에서 틈틈이 인강을 들었고, 힘들때에는 공부에 소홀하기도 했었다. 현실적으로 나의 100일이라는 시간을 오로지 독학사에 올인 하지는 못했다. 실제로 공부한 시간은 20일도 안 되었던 것 같다. 기본이론+문제풀이 강의를 1.5배속-2배속정도로 들었고 시험 일주일전 최종 60분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정리했고, 시험 3일전 파이널 강의를 듣고 모의 시험을 풀어보며 정리를 했다. 게으른 탓에 비록 전과목의 강의를 다 듣지는 못하였지만 전공과목이라도 잘 해보자 싶어 전공과목은 배속을 높여서라도 들어보고 문제를 풀어보았다. 특히, 전공과목 요약집은 아주 유용했다. 많은 양의 강의들이 기억이 나지 않을때면 교재에 중요한분을 체크해 뒀던 부분과 요약집을 보며 정리했다. 교양과목은 파이널, 최종60분 강의를 듣고 모의시험을 풀어 본 것이 다였다.

다행히 과목별 학격제가 아닌 총점합격제를 선택한 덕에 부족한 점수의 과목이 있었지만 다른 과목들로 그 점수를 보충하여 합격을 하게 되었다. 비록 높은 점수로 합격 한 것은 아니였지만 2-3주의 짧은 기간동안 imbc 독학사 프로그램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강의가 그만큼 효과적이였지 싶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현재 임상에서 전문학사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 많은 후배, 동기, 선배들이 많다. 지금 당장 전문학사와 학사학위의 차이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우리들이 임상에서 만나게 되는 후배들은 모두 학사학위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졸업을 하게 된다. 그들과 우리가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승진기회라던지 석,박사과정의 학업기회, 임상이 아닌 다른 분야로의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학사학위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므로 한살이라도 어릴때 학위취득을 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여긴다. 부디 앞으로의 발전되는 그대들을 위해 학위취득의 길을 걷길 바라며 임상과 병행하기에 다른 과정들이 부담된다면 금적적, 시간적으로 효율적인 imbc 독학사를 통해 그 길을 걷길 바란다. 단기간의 합격을 원한다면 의심없이 선택해도 좋다.

 절대 어려울 거란 걱정으로 지레 겁먹고 포기 하지 말고 한번 시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