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사에 대한 미련과 간호학을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항상 학사를 취득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가로막았다. 남편과 축산일을 하다보니 출퇴근 시간 구분없이 항상 일이 있어 방통대를 다닐 수 없었다. 거기다 일과 시부모님, 아이들에 경제적인 문제도 있어 그동안 포기하고 살았는데 딸이 IMBC 독학사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다며 IMBC를 추천해주었다.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데다가 비용도 저렴해서 아주 좋았다. 또한 강의를 듣는동안 좋은 교수님들의 강의에 항상 즐겁게 공부했고, 사업 때문에 일이 급작스럽게 생기는 일이 빈번한 나에게 출석과 과제부담이 없는 시스템도 만족스러웠다. 결국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합격까지 하게 되어 나의 선택이 굉장히 자랑스럽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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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살림 때문에 방통대를 다니기도 여의치 않고, 나이가 드니 젊은사람들 머리 같지 않아 장기적으로 공부할 생각을 하고 1월부터 IMBC 독학사 수강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인강을 전체적으로 한번 들으며 흐름을 잡았다. 책볼 시간이 없어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었는데, 마치 라디오처럼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강의내용들에 노출시켜 내용을 체화시켰다. 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해될 때 까지 반복했고 주관식 배점이 높아서 아예 강의를 들을때부터 ‘모든과목을 주관식으로 답한다’는 생각으로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며 공부했다. 강의 시작전에는 앞강의 내용을 항상 반복하고 시작했다.

일이 많아 잠깐 공부를 쉬어야 때도 있어 요약 정리를 미처 다 하지 못하고 시험을 봤음에도, 교수님들이 그동안 잘 가르쳐 주셔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너무 만족하고 뿌듯하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간호 전문대 졸업 후 6년 넘게 간호사로 근무하다 결혼해서 간호계에서 떠난지 벌써 23년. 50이 넘은 나이지만 항상 간호사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메스미디어를 통해 의학정보를 꾸준히 알아보고 주위 마을분들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되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다 지금 같은 백세시대에, 나이 들어서도 내가 배운 학문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하여 공부를 시작했다. 살림과 시부모님, 사업하는 남편을 도우며 학교를 다시 다니기는 쉽지 않아서 모바일로 할 수 있는 강의를 찾아보다 IMBC의 독학사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

공부할수록 어려웠고 일,살림까지 병행해야 하다보니 힘든 시간이었지만 결국 시험에 붙어 학위를 따게되니 정말 만족스럽고 뿌듯하다. 남편도, 아이들도 대단하다고 칭찬해주니 저절로 어깨가 으쓱해진다. 처음 대학다니며 간호학을 공부할 때만 해도 큰 의미를 두지않고 공부했던 것 같은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내가 이 일에 애정을 많이 갖고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늦은나이라고 포기하지마시고, 저처럼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