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독학학위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학사 취득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었고, 전공 학사 취득과 관련 직종으로의 이직, 최종적으로 대학원 진학이라는 목표에 최대한 빠르게 이르기 위해서 1년 안에 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8203또한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완벽한 독학보다는 기본적 내용들은 교수님들의 관련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imbc 캠퍼스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8203직장을 다니며 공부했기 때문에 imbc에서 제공하는 모든 강의를 수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개념 완성 강의만 꼼꼼히 수강하고 복습하셔도 충분히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어 모든 강의를 수강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합격을 위한 꼼꼼한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교수님들이 시험 빈출 포인트를 상당히 잘 잡아주시고,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히 설명해주시며 강의하시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면서도 어려움 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국문학 과목은 크게 분류하였을 때 국어학, 국문학의 두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국문학의 경우 보편적 문학 이론의 경우 30% 국문학의 작가와 작품론 70%의 비중으로 출제됩니다.

따라서 시대별 문학 사조의 특징, 시대별 작가와 작품의 암기가 필수적입니다.

워낙 출제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국문학 과목의 경우 교재에 나온 모든 작가와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전부 파악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면 국어학의 경우 기본적 개념과 이론을 묻는 문제가 아닌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예시를 판단하는 문제가 나오니, 기본 개념을 헷갈림 없이 숙지하신 후 반드시 실전문제 풀이의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접하지 못한 생소한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충분한 문제 풀이 연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3단계의 경우 지엽적이거나 깊이 있는 난이도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으나 4단계 시험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에, 단순히 이전 과목의 복습이 아닌 그 이상의 심도있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전 단계의 시험이 단순한 개념의 정의를 물었다면, 4단계 시험의 경우 개념의 상세한 내용을 묻는 것이 차이입니다. 또한 외국어 교양과목의 경우 짧은 시간 준비하다보면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1단계, 2단계부터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어국문학의 경우 모든 개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2단계에서 꼼꼼하고 빈틈없이 공부했다면 3단계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공부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4단계에서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하고 고득점이 가능한 전공이란 생각이 듭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저는 실제로 학사 취득 후 전공을 살려 관련 직종으로 이직했습니다. 분명 학위 취득 자체만을 위해 이 과정을 선택하신 분들이 계시리란 생각이 들고, 1년 과정동안의 공부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냐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4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전공으로 공부해온 전공자들과 같이 일하며 느낀 부분은, 물론 깊이의 차이는 있겠지만 독학사 1년 과정이 국어국문학의 큰 흐름과 맥락을 짚기에 부족함이 없는 커리큘럼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1년 안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꼼꼼하면서도 철저한 시간관리,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저에게 지난 1년은 공부를 해 나가는 과정이면서도 스스로를 정제해 나가는, 자기관리의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큰 생각없이 도전했지만 포기하지는 않았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학위 취득 이상의 성취를 얻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