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MBC를 선택한 이유

- 간호학과 4년제가 일반화 되면서 전문대 졸업으로 머무르기에는 도태된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 또는 독학사를 고민했습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로 3교대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기엔 너무

  피곤하고 힘들 것 같았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또 병동에 듀티로

  눈치보이는 것이 싫다는 생각에 인강을 찾아보던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합격자 수가 많은 곳을 찾다가 iMBC로 결정했습니다.

 (  iMBC에 인강과 교재가 같이 준비되어 있어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간호연구론! 정말 재밌고 이해가 쏙쏙 됩니다! 강추해요!! )

2. 학습방법과 노하우

- 수업 신청은 7월 중순에 했지만 조금씩 공부할 시간을 미루다 보니 어느 덧 시험일이더군요.

  가장 자신없는 국사를 먼저 공부하기로 했고 국사만 8월부터 1달 정도 인강을 들었습니다.

  (외운다기 보다는 그냥 라디오 듣는 것 처럼 흘려 듣기 정도로 들었습니다...)

  간호 전공 4과목은 시험 한달전에 요약집 먼저 한번 읽어보고 교재로 3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간호과정, 윤리와 법은 대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토대로 인강을 듣고 책을 한번 읽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시험 후 생각해보니 책을 제대로 한번 읽고 인강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다시 기억해내고 이해 및 약간의 암기가 필요합니다.

  지도자론과 간호연구의 경우도 인강을 듣고 책을 봤는데, 이 두 과목은 대학교에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인강으로 교수님의 설명을 이해하고 책을 보며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지도자론과 특히 간호연구는 iMBC 인강을 매우 추천합니다.

  간호연구론은 책으로만은 이해가 안됩니다, 하지만 인강을 듣는 순간! 바로 이해됩니다! 추천!

 교양은 영어와 국사를 신청했는데, 만약 다시 시험을 보라고 한다면 국사대신 국어를 보고 싶네요.

 ( 저는 고등학교 때 국사가 어려워 이과를 갔습니다. 길게 외우는 것에 취약합니다 ㅜㅜ

   차라리 물리, 화학이 훨씬 쉬웠다는.. ㅎㅎ)

 영어는 기본 실력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난이도가 평이했고, 국사는 EBS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도 참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목, 낮은 점수가 국사입니다.)

3. 전하는 이야기

- 첫번째 도전하는 시험에 3주 벼락치기 공부로 합격하여 처음엔 실감이 안 났습니다.

  총점제 턱걸이 합격이지만 도전과 합격에 의의를 둘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엔 떨어질까봐 병동 선생님들께 알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험 전 막판 스퍼트를

  위해 병동에 알리고  4 off신청 후 그 4일간은 도서관에서 정말 고시생처럼 공부했습니다.

* tip

- tip이라고 쓰기에는 민망하지만 일단 남겨봅니다.

  총점 합격제와 과목별 합격제 중 저는 망설임 없이 총점 합격제를 선택했습니다.

  6과목 총 400점 만점에 36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관식이 1문제당 10점 배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때문에

  잘 모르는 문제라도 몇글자 더 적고 나오는 성의를 보이면 주관식에도 부분 점수가 주어집니다.

  저의 경우 주관식 점수가 5점 배수가 아닌 7 점 또는 0.5 점이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헷갈리는 부분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A4용지 한장에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고 가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학창시절에 써먹었던 방법인데 이번에도

  역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독학사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