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독학학위제를 선택한 이유

3년제 간호과를 졸업한 후 임상에 있으면서 항상 학사를 따야지 생각을 했지만 솔직히 3교대 하면서 학사편입을 해서 공부를 하거나, 방통대 다니면서 공부하기란 돈과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세월은 점점 흐르고 3년제 간호과가 전부4년제로 바뀌는 추세에 있었고 제 마음은 조급해지기 시작해서 알아본게 독학사였습니다. 여러 독학사들을 알아보던 중 가장 합격률이 높은 IMBC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수업신청은 6월말에 했으나 한달간 인강을 듣다가 병원 사직과 함께 이직 준비를 하느라 여건이 되지 않아 공부에 손을 놓았습니다. 다시 병원에 들어가 3교대 근무에 적응도 하고 주위환경에 맞추느라 전혀 책을 보지 않다가 11월30일 시험일정이 확 와 닿는 11월부터 부랴부랴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정하지 않은 패턴속에서 막상 공부를 하려니, 힘도 들고 이해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합격해야겠기에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과목인 간호연구부터 동영상강의를 빠른 배속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인강을 들으니 어느정도 이해는 가더군요. 3교대 하는 병원상황이 더 열악해져 이브데이에 나이트는 개수가 더 많아져 시간적 여유가 더 없어져 결단을 내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더 이상 인강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IMBC 책만 봤습니다.

  간호과정, 윤리와 법, 지도자론은 이전에 한번씩 배웠던 내용이라 책을 1번씩 훑었고 연구가 너무 생소했었는데 도저히 모르겠다는 부분만 동영상 강의를 봤습니다. 각 단원별 연습문제를 풀고 암기할건 암기하고, 막판 3일간 적중예상문제만 풀었습니다.

  교양은 국어와 국사를 선택했는데 이 2과목은 예전에 관심있어하던 과목이라 MBC예상문제만 풀고 시험장 들어가서는 요약집만 열심히 봤습니다.

  역시 IMBC를 선택한게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책 정리와 문제가 잘 정리되어있고 요약집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인강을 듣고 책을 &54995어본 뒤 문제집, 마무리강의까지 순서대로 공부해왔으면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IMBC는 하고자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3.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시간이 없어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할 것이나, 마지막 상황적 여건으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하시는 분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마지막에 병원사정상 나이트가 연달아 걸려 포기해야하나 했었는데 그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시험 전 막판 책상에 계속 앉아 책만 파는 그 시간, 일하고 와서 정말 피곤하고 자고싶다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한 번 해보자! 할 수 있다! 그 마음만으로 막판에 끌어올려 합격했습니다. 물론 좋은 점수로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요 

   지금 늦어서 미루시는 분들 내년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오리라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시작하고자 마음먹었을 때 해야 합니다. 저는 참고로 쓰리나이트 오프하고 시험당일이 나이트였습니다.  저보다 좋은 환경에 계신 분들, 시간이 없다는 핑계입니다.

  지금 도전하셔서 좋은 성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