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합격자발표를 확인할까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시험마치고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다시 이 길을 오겠구나 확신했거든요 

4단계 시험날 제 생각엔 올해 수능보다 훨씬 추운날이였어요. 

너무 추워서 머리가 굳었는지 1교시 교양을 망치고 

진짜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조금 더 볼걸... 

이게 합격수기인지 불합격 수기인지 헷갈리시겠지만 합격수기가 맞아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면이 많은 합격자입니다.

미루고 미루던 학사학위를 3월에 등록하고 봄여름가을겨울까지 

준비는 빨리했지만 일하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고된 일 마치고 와서 공부하는 습관 잡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달을 앞두고 모의고사도 보고 파이널 특강을 보면서 

시험마무리를 했습니다. 

점수는 아쉽지만 당당하게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의 큰 숙제를 끝낸 느낌입니다.

독학사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합격으로 마무리하셔서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