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4년제 일원화가 되어 더 이상 전문학사로 임상에 있기에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근무하는 병원의 경우 석사, 박사까지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여서 위기의식도 있었구요.
RN-BSN이나 방통대도 생각해보았으나 연차가 낮아 수업을 위해 근무를 배려 받을 수 없었습니다.

등록금 또한 독학사가 훨씬 경제적이었음은 다른분들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작년에 한번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방법을 잘 몰라서 학부때처럼 열심히 노트필기 

하고, 요점정리를 했습니다. 이로인해 강의듣는 시간은 부족했구요. 

결국 총점합격제 점수미달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번 과락한 결과, 깊고 좁게 공부하기보다 넓게 여러번 듣는것이 훨씬 합격에 유리하다 

생각합니다. 잘 이해가지 않고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시간 지체하지 마시고 2번정도,

1.8~2배속으로 다시 강의 청취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시험의 합격포인트가 있다면,올해시험에 출제되었던 부분은 거의 다음번 시험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부분은 빠르게 공부한 후 넘어갔구요.

혹시 주변에 올해 시험을 경험하신분이 있다면 문제를 집어달라고 한 후, 다른 부분보다는

빠르게 넘어가는것도 시간을 줄이는 요령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시험기간이 얼마 남지않아 고민되신다면, 저는 작년과 올해 모두 8월 중순~10월 중순까지 대략 2달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일이 늦게끝나거나 다른 일정이 있을때는 그마저도 못할때도 있었지만....매일 전공4과목+교양2과목 각각 1강씩 인강으로 공부했고,

오프인경우 잘 이해안가는 부분은 한번씩 더 강의로 복습하며 준비했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독학사는 수업시간, 근무표, 등록금등 여건과 상관없이 노력만 하면 충분히 결과가 

나온다는것에 대해 충분히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부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공부하도록 배려받는게 맞지만 병원에서 배려해주지 않고,

가정이 있거나, 시간여건이 되지 않아 생각만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경우 주저하지 마시고, 독학사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서는 직장에 학위취득 증명서 제출해봤자 월급 몇만원 차이인데 사서 고생이란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위는 몇만원의 값어치가 아닌 대학원 진학, 승진의 발판, 자신감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원하시는게 있다면 꼭 도전하셔서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