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작년 합격수기에서도 밝힌바있듯이, 독학학위제와 학점은행제를 병행하여 공부하는게 여러가지 학위나 자격증을 수여하는데 가장 빠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어서였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음...글쎄요, 작년하고 크게 차이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 몇가지를 뽑아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짬시간을 효율적으로 꾸준히 활용하는 부분과, 숙면을 취하는 부분, 그리고 충분한 단백질과 그 외 영양보충등을 들 수 있겠네요. 직장생활, 살림,육아 중에 하나라도 겸하시는 학우분들께는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거듭 강조하게 되는군요. 더불어 공부도 체력이 딸리면 할수가 없고 단 5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사용과 지인들 만나는 사교활동등은 가급적 최소화하는걸 권장해드립니다.

유아교육학과의 특징을 굳이 하나 예로 들자면, 그 용량이 어마어마한데다가 8할 정도가 순수 암기항목이라는 점입니다. 전체적인 흐름이나 공식을 이해하면 나머지를 유추할 수 있는 부분들이 타학과들에 비해 상당히 적은 학과라서 무척 힘들 수 있습니다. 각 항목들 자체로 봤을 때는 그다지 어려운 내용들이 아니고 과목들사이에 겹치는 부분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론 어마어마한 용량과 복잡한 분류관계로 인해 문제를 한번 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꼬아서 낼수있는게 유아교육학과이기도 합니다.
전공과목 교수님들께서 동영상 강의에서 여러번 언급하시듯, 그 모든걸 외울수는 없기때문에 계속 반복되는 부분들 위주로 공부하셔야 되구요.
(나이가 들수록 암기과목들이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후우우우우......)

거기다 올해는 급증한 업무량과 예전보다 줄어든 직원들 수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힘들게 공부한 한 해였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힘들었던것 같아요.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요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되서 다시 2년제 전문대를 들어가시는 학우님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소 6년이라는 세월을 단지 취업을 위해 대학학위 2개(4년제 학사학위 하나 + 2년제 전문학사학위 하나)따는데에 소비하게 되는거죠. 그 동안의 노력, 에너지, 시간, 그리고 학비를 생각하면 그닥 가벼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5,10, 20년 전에는 각광받던 학위가 요즘은 그 분야에 학위보유자들이 포화상태여서 별 쓸모가 없다든가(아니면 그 분야자체가 죽어버렸다든가), 반대로 예전엔 인기없던 학위가 최근에 각광받으면서 떠오른다든가, 혹은 앞으로의 미래전망 등등 사회적변화의 흐름과 관련된 부분들도 충분히 고려해봐야겠죠. 

그런 사회적인 부분들 그리고 자신의 적성과 앞으로 희망하는 진로방향을 다 고려해보신후 학위를 선택하시고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