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진로 탐색 중 컴퓨터 개발관련 교육을 받고 이쪽 분야에 흥미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취업을 하려다보니 학위가 없는 것이 구직과 급여에 상당한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선택의 폭이 달라지는 문제이다 보니 학위에 매력을 느꼈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중퇴의 입장이라서 학점, 학위의 기본개념도 잘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교육원, 학점은행, 독학사 등 여러 대안들을 검토해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 소모와 관련과목 시험이라는 심플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imbc에서 2~4단계를 한 번에 지원해주는 패키지가 있었기 때문에 독학사를 선택했습니다.시점이 3월이었어서 1단계 시험이 끝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교육원 교양강의를 통한 학점은행 35점 조건으로 1단계 면제 후 2~4단계 독학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개발 관련 교육을 듣긴 했지만 저는 문과 관련 공부만 해왔었고 컴퓨터에 대한 기본 지식은 없던 상태였습니다. 저와 같은 수험생들에게 먼저 2단계 기본 강의와 개념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mbc 강의를 하나씩 필기하면서 보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체크해놨닥 질문게시판을 통해 질문하면 답변주시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c프로그래밍과 컴퓨터시스템구조, 자료구조 과목은 개념을 단단히 세워놓으면 3, 4단계 공부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독학사는 단계별 imbc 교과서 문제 외에 기출문제가 많이 없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한 후에 실제 문제를 겪어보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공부를 하면서 걱정되고 긴장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련 학과의 기사/산업기사 자격증 필기시험 문제들을 참고로 개념을 활용하고 틀린 문제에서 다시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고 불안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독학사 공부를 하면서 정보처리 산업기사를 병행해 동시에 취득하였습니다.

자격증 필기시험 문제들은 공개가 되어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3, 4단계 주관식 문제에 불안한 마음을 갖고 공부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겪어보니 주관식은 지엽적인 부분이나 서술보다는 개념의 이해, 응용을 활용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엽적인 서술형 공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 교과서를 반복해서 슥슥 읽어 나가며 개념을 짚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9개월 전, 2~4단계 일정과 계획을 세우며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초조할 때도 있었고 지루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단계별로 공부해 나가면 모두들 결실을 맺을 수 있으실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 어느 강사님께 들은 말을 마지막으로 마치겠습니다.

˝서두르지 말자. 그러나 멈추지도 말자.˝

모두의 학위취득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