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를 졸업하고 취업하여 2년 넘는 취업을 통해 다른 과로 진로를 변경해보고 싶은 마음에 진로모색을 하던 중에 친구가 학사편입을 위해 방통대를 준비한다는 말을 듣고 저도 학사를 따기 위해서 알아보던 중, Ibmc독학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독학사를 알게 된 시점이 시험을 한 달 조금 넘는 정도 남겨둔 9월 시점이었습니다. 2년 동안 학교를 다니기에는 시간적 여유도 없고 금전적 부담이 되어 독학사가 빠를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과목당 주관식이 4문제나 있다는 점과 주관식 배점이 한문제당 10점씩이란 거대한 부담감과 한 달 반 만에 합격할 수 있을까? 막연하고 불안하였지만 일단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우선 저는 교양과목인 국사와 영어를 먼저 들었습니다. 원래 좋아했었던 2과목이었고 이해가 되 든 안 되든 일단 먼저 전체를 1.5배속으로 한번 다 훑고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나머지 전공과목은 자신 있는 과목인 간호과정과 지도자론, 윤리와 법은 기출문제를 먼저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최종 60분 강의→나머지 문제를 풀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만 인강을 들었습니다.

특히 연구방법론이 어려운데 총점제이기 때문에 저는 가장 마지막에 이론부터 한번 훑은 후, 똑같이 기출을 먼저 풀되, 이해가 안 되거나 모르는 부분만 인강을 통해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특강을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참석 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교재도 참석자에 한해 받을 수 있고, 실제로 교수님이 짚어주신 것 중에 출제 문제도 있었습니다.

 주관식이 사실 제일 걱정이 되었는데, 시험 일주일전 쯤, 객관식문제는 두 번씩 다시 본 후, 주관식예상문제만 따로 뽑아 예상답안을 직접 써보았습니다. 좋아했던 국사가 사실 점수내기 어려운 과목이란 걸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주관식을 받아보고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의외로 높은 점수를 받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팁을 드린다면!!!  독학사 과정에는 과락이란 규제가 없으니 모든 과목을 잘하기보다 내가 특히 잘하는 과목에 중점을 두고 높은 점수를 내는 것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 반 만에 합격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사실 제일 큰 부담이며 모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3개월 만에도 합격하시는 분도 있다는 말을 들었고 플래너님도 열심히 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하여 반신반의 하며 시작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짧은 시간만큼 집중 했더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총점제이기 때문에 자신 없는 과목에 겁먹지 말고 독학사 과정에 과락이 없다는 장점에 용기를 내시고 본인이 자신 있는 과목에 집중하여 높은 점수를 낸다면 충분한 전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결심하면 실행해보세요.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바로 도전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