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서른 중반에 결혼 해서 워킹맘 5년째, 이제 조금씩 이 생활도 적응되려는 그 때였어요.후배 한명이 독학사로 학위를 땃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공부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닌데, 간호사라는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앞에 학사를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결혼전 방통대에 도전한적이 있었는데 오전에는 일,오후에는 공부..이렇게 2년동안 해야된다는 부담감에 반년만에 그만두게 되었어요.

하지만, 독학사는 내가 잘 만 한다면 짧은 시간,적당한 비용,편리한 강의로 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데이킵이라 낮에는 일,오후에는 애들보다가 잠들면 강의를 들었습니다.

애낳고 건망증도 있었고 기억력도 예전같지 않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공부를 해보니 역시 강의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듣는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혼자 읽어내려가는 공부보다 강의를 들으니 많이 기억에 남았거든요. 그리고 모르는 강의는 2번씩 1.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2달정도 남았을 때는 off날 아침6~밤 11까지 공부한 날도 있고, 무조건 공부 위주로 시간을 썼는데 신랑과 친정엄마가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아마 도움이 없었다면 못해냈을 것 같아요).4달전부터 준비했는데  2달정도는 정말 빡시게 했습니다.

저는 총점합격제를 선택했고,교양 국어&국사 위주로 중점을 두고,전공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key point~! 시험치기 한달전부터는 문제집 위주로 뚫었습니다. 이론과 문제사이의 갭을 줄이기 위해 imbc문제집도 풀고  다른 출판사 문제집도 사서 풀어보았습니다. 간절했거든요. 4단계는 주관식의 비중이 큰데,imbc문제집은 주관식 문제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처음보는 문제가 한문제 정도 있었고,안나올것같았던 문제가 주관식으로 나왔어요.주관식  문제에서는 최선을 다해 아는것을 적으려고 했습니다.

광범위한 내용의 주관식을 적기 위해서는  외우는게 아닌 이해를 하는게 중요했습니다.

각 강의마다 성심성의껏 목에 핏줄을 세어가며 강의 해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국어-정원상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차근차근 체계적이고 중요한걸 얼마나 잘찍어주시는지(시험 치고 보니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다 시험문제에 나온것 같아요) , 그리고 인간적으로 해주시는 말씀에 큰 힘이 되어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사실 이 나이에 학사에 도전한 이유가 간호과가 4년제로 바뀌고 있고 제 직업을 더욱 이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직업에 가치 있는 공부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망설이고 있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4단계 추천합니다.

선택한 이곳과 노력을 믿고 나가신다면 꼭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후기들을 읽고 힘내보시길 바랍니다.화이팅!!!